항저우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 일대에서 뻗어나온 형형색색의 빛줄기가 밤하늘에 수를 놓습니다. <br /> <br />강 건너편엔 매일 밤 조명쇼를 보러온 군중들이 구름처럼 몰려듭니다. <br /> <br />항저우의 유명 관광지 서호, 그야말로 물 반 사람 반입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축제에 국경절 연휴까지 겹쳐 항저우에 1억 명이 몰려왔다는 말까지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왕훙 (화면출처: TikTok) :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, 다들 거리의 질서를 매우 잘 지키고, 근무자들도 많이 배치돼 있어서 안정감을 느낍니다.] <br /> <br />국경절 당일 5년 만에 재개된 홍콩 불꽃놀이엔 43만 명, <br /> <br />베이징 톈안먼광장 국기 게양식엔 30만 명이 운집했습니다 <br /> <br />만리장성을 따라 '만인장성'을 이룬 관람객들, 어딜 가나 인산인해입니다. <br /> <br />공항과 기차역도 붐비지만, 고속도로 교통량은 연휴 첫날부터 6,600만 대로 역대 최다였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 기간 고속도로 요금이 면제돼 많게는 수십만 원을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전기차가 보편화 된 중국에선 연휴 때마다 장거리 운행 요령이 인터넷 인기 게시물로 올라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광저우 전기차 운전자 (화면출처: 비리비리) : 이 휴게소에서 밥 한끼 먹으면서 충전도 한 뒤 다시 출발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고속도로는 교통대란, 관광지는 주차대란입니다. <br /> <br />꽉 막힌 도로에서 배드민턴을 치거나 음주·가무를 즐기고, 애완동물을 산책시키는가 하면, 아예 낚싯대를 꺼내 세월을 낚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여드레 동안의 황금연휴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중국에선 또 한바탕 귀경 전쟁이 펼쳐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편집ㅣ고 광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중국인파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00508570909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